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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보도자료] 현대중 법인분할 저지 투쟁으로 구속된 금속노조 간부 1년 8개월 만에 가석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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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-03-29 15:05 조회487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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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중 법인분할 저지 투쟁으로 구속된 금속노조 간부 1년 8개월 만에 가석방
‘노사합의 파기 철회 투쟁’ 판매연대지회 노동자도 가석방

○ 2019년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저지 투쟁으로 구속됐던 금속노조 정연수 국장이 29일 가석방됐다. 불의한 정권에 의해 수감된 지 1년 8개월 만이다. ‘노사합의 파기 철회 투쟁’으로 구속됐던 자동차판매연대전북지회 조합원도 1년 4개월 만에 같은 날 가석방됐다.

○ 금속노조는 29일 오전 10시 남부교도소 앞에서 가석방 환영식을 열었다. 금속노조,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간부 약 50명이 모여 정 국장을 뜨겁게 맞이했다. 정연수 국장은 20개월 만에 마이크를 쥐고 “금속노조 동지들이 있었기에 당당하게 이곳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”고 말했다. 아울러 그는 “시간은 20개월이나 흘렀는데 세상은 윤석열에 의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. 앞으로 윤석열 퇴진 투쟁에 함께 걸어가자”는 결의를 밝혔다.

○ 이어 이상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“우리는 모두 가슴에 불덩어리를 안고 산다. 그 불덩어리를 무기로 삼아 불의의 세상과 싸우고 있다. 정 국장은 그렇게 자신을 내어주고 우리 모두를 챙겼다. 그래서 오늘 자리가 더욱 감격스럽다. 앞으로 모두의 어깨 걸고 힘찬 투쟁에 나서자”고 말했다.

○ 구속 사유였던 당시 현중 법인분할은 재벌의 독점과 불법 승계,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보였다. 재벌 횡포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고, 노동자들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. 올바르고 정의로운 싸움이었지만 문재인 정권(1심)과 윤석열 정권(2·3심)은 정 국장, 박근태 전 지부장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. 박근태 전 지부장은 지난 1월 30일 가석방됐다.

○ 한편 전북지역 현대자동차 판매 비정규직 노동자도 같은 날 가석방됐다. 이 노동자는 소속 대리점에서 성과급 지급 등 노사합의를 일방 파기한 회사에 맞서 싸우다 2022년 12월 구속됐다. 그는 형 만기 2개월가량을 남기고 감옥을 나섰다. 현재 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원청 교섭, 기본급 및 4대 보험 적용, 노조법 2·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며 1년 넘게 국회 앞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.

○ 금속노조는 재벌의 불법은 감추고, 노동자의 투쟁은 가두는 정권을 상대로 투쟁을 멈추지 않는다는 계획이다.

※ 첨부 : 사진